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 박철구)은 식·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정·불량 식품을 관세국경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지난 24일 '제13회 부정물질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부정물질 연구회는 2013년부터 안전행정부(現 행정자치부) 주관 공무원 연구 모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 1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관세청(인천공항세관, 중앙관세분석소, 인천세관), 식품의약품안전처(경인청, 서울청), 대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등 유관기관 및 학술기관 관계자 48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신 신종 부정물질의 정보공유, 기관별 부정물질 분석현황 사례 및 업무 협조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했으며,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교환과 부정물질의 사전 반입 차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해외 직구물품의 수입량이 많은 국제우편세관을 견학하면서 세관의 마약류 등 유해물질 적발을 위한 검사 업무체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