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월 중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5.3% 증가한 11억4900만달러, 수입은 7.8% 증가한 10억6300만달러로 나타나 86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에서 중화학 공업제품의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며 식료 및 직접소비재는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미국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CIS는 24% 감소를 보였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류가 전년 동월대비 41%증가했고, 광물이 46%, 경공업 원료가 18%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호주가 35% 증가했고 CIS가 20% 줄었다.

한편 2월 누적 수출은 24억3200만달러, 수입은 23억2200만달러로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