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Incorporated 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퀄컴 벤처스가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 대회인 ‘큐프라이즈 (QPrizeTM)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큐프라이즈 대회는 올해 4회째 한국에서 개최되며 유망한 창업 초기 단계 IT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회로 호주, 중국, 유럽, 인도, 이스라엘, 북미와 남미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대회 우승팀에 초기 투자로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 10만 달러가 제공됨과 동시에 한국 대표로 올 9월 퀄컴 샌디에이고 본사의 글로벌 본선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세계적인 VC(벤처캐피탈) 및 기업들로부터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어, 창업 초기 기업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선 우승 시에는 추가로 컨버터블 노트 15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과거 우승팀으로는 키위플, 이지웍스, 카페인이 있으며 이들 모두 큐프라이즈 이후 퀄컴 외 다른 벤처캐피털과 기업들로부터 성공적인 시리즈 A/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나그라지 카샵(Nagraj Kashyap) 퀄컴 벤처스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무선 통신 생태계 전반에 혁신을 도모하고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큐프라이즈는 세계 주요 지역의 유망 기업들을 살펴보고 차세대 혁신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큐프라이즈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와 함께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말일까지 beGLOBAL Seoul (http://besuccess.com/conference_page/startup-battle/)을 통해 사업 계획서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