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박의헌 전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의헌 사장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BAIN & COMPANY, AT커니 등 경영컨설팅 회사와 메리츠화재를 거쳐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박 사장을 은행, 카드, 보험, 증권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투자은행과 기관영업 부문 강화, 새로운 영업채널 도입과 더불어 중국, 태국 등 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PE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KTB금융그룹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1964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