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8일 제5차 정례회의를 열어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합병을 인가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을 합병함에 따라 국내 증권사 'Top 10'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오는 31일자로 아이엠투자증권이 메리츠종금증권에 흡수 합병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조1313억원으로 국내 10위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 기준 4조3204억원으로 '넘버 1' 증권사 자리를 꿰찼다.

그 다음으로 KDB대우증권(4조120억원), 삼성증권(3조3260억원), 한국투자증권(3조977억원), 현대증권(3조138억원)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