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혹은 아이폰7)의 공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양도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투자 관련 전문 매체인 벨류워크(valuewalk.com)는 올 9월 공개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는 새로운 A9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램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누르는 압력(Force Touch)에 따라 앱을 작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보다 인식능력이 강화된 터치ID 스캐너도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시장의 특성상 애플에게 예기치 못한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삼성전자가 지난 2일 공개한 갤럭시S6는 금속과 유리라는 혁신적인 소재를 선택함으로써,  S6엣지는 3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라는 지금까지는 없는 새로운 제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나 소재 변화 없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교체하고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품 몇 개 추가하는 선에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그랬듯이 애플이 아이폰6의 큰 성공에 고무되어 혁신을 멈춘 제품을 출시한다면 지금의 성공은 곧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