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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吳행자 취임일성 "고객중심 행자부 경영하겠다" | 조세일보 | 2005-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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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업무버리고 고객중심 업무 펼쳐라" 주문 오영교 신임 행정자치부장관은 5일 취임식을 갖고 "다른 정부부처는 행자부를 조직ㆍ포상심사에서 규제를 많이 하는 부처로 인식하고 있고, 국민들도 행자부를 좋은 인식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일성을 토했다. 오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일반국민들은 아직도 행정자치부 하면 소위 "힘있는 부처"라는 인식이 남아있다"며 "고객만족 차원에서 행정자치부의 역할과 위상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어 "우리 고객인 관계부처, 일반고객인 국민, 특수고객인 지자체가 행자부를 따르고 좋아서 찾아오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작금의 임무"라며 "성과 없는 사업을 할 필요가 없는 만큼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업무는 과감히 버리고, 고객이 존재하지 않는 업무는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국민이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질 때 혁신이 가능하다"며 "행자부가 정부혁신의 모델이 되고, 나아가 국민이 생각하는 정부의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금년내 그 틀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장관은 특히 "조직 면에서는 고객중심의 열린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만들어진 제도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을 운영하는 것은 바로 그 조직을 책임진 부처가 하도록 하고, 그 결과가 잘못된 경우 책임을 묻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CEO출신답게 "정말로 모든 것은 일에 있는 만큼 일로 승부를 걸어달라"며 "가장 막강한 "빽"은 일이고, 일로써 그 사람의 능력을 각인 시켜야 하며 일은 정도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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