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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李 교육부총리, 재고가능성 전혀 생각 않는다" | 조세일보 | 2005-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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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인사" 의혹 제기 언론에 법적대응 검토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5일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를 둘러싼 도덕성과 "정실인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한 뒤 재고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 교육부총리가 과거 판공비 과다지출, 사외이사 겸직 등의 다소 흠이 있지만 대학교육을 개혁해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대통령께서 직접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교육부총리로 내정된 직후부터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이 교육부총리는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드러나면서 일부 언론에 의해 "정실인사" 의혹까지 받고 있다. 게다가 참여연대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교육부총리에 대한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이 교육부총리에 대한 도덕성 자질 시비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정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진화에 나섰다. 정 인사수석은 일부 언론의 "정실인사" 의혹에 대해 "기본적으로 인사수석실에서 1200개 정도의 정무직 인사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서 후보를 찾아 인사추천위원회에 추천하는데, 이 교육부총리 역시 인사 DB 가운데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 찾았다"고 해명했다. 또 "인사추천위 논의를 거쳐 교육부총리 후보를 3배수로 압축, 저와 비서실장 등이 함께 대통령께 보고해 대통령께서 마지막 최종 결정을 내리셨다"며 "대통령에 대한 보고에서 각 후보별 강점과 약점 모두를 설명했고 인사추천위에서의 토론 내용도 다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정 인사수석은 "이 교육부총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서울대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노력했던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반면 도덕적 부분만 많이 알려진 것 같다. 이런 부분(교육개혁 노력)이 알려지면 국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라며 이 교육부총리를 두둔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아침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일부 언론이 이 교육부총리 인사와 관련 "정실인사"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불쾌하다는 의견을 나눈 뒤 홍보수석실 차원에서 법적인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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