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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署 세수실적 1위 탈환‥영등포서와 엎치락 뒤치락 | 조세일보 | 2005-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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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무서가 국세청 산하 99개 세무서 가운데 지난 2003년에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연도인 2002년에는 영등포세무서가 6조9743억원의 세수 실적을 올려 1위를 기록했으나 증시 침체 등으로 증권거래세가 큰 폭으로 감소해 1위 자리에서 밀렸다. 4일 국세청이 발간한 "200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울산서는 6조8039억원의 세금을 거둬, 6조6446억원을 징수한 영등포서를 제치고 전국 99개 세무서 가운데 최고의 세수 실적을 올렸다. 울산서의 경우 정유공장이 많아 휘발유 등 관련제품 출고 때 붙는 교통세가 전체 세수실적의 50%를 훨씬 넘는 4조4306억원이나 걷혔다. 이는 전국 세무서가 2003에 징수한 교통세 10조4억의 절반에 가까운 44.3%나 된다. 아울러 부(富)의 대물림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상속ㆍ증여세수의 경우 부자 동네인 강남세무서(서울)가 1위를 차지했다. 강남서는 상속ㆍ증여세로 852억원을 거둬 같은 강남권인 반포세무서(844억원)와 역삼세무서(562억원)를 제치고 상속ㆍ증여세 징수실적 1위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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