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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대통령 "부시 대통령에 개성공단 동행 제안" | 조세일보 | 2005-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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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식합의나 추진사항 아니다" 확대해석 경계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APEC회의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할 때 개성공단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으며 부시 대통령도 이를 수락했다고 4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장ㆍ차관급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11월 21일 APEC회의에 참석하던 도중 복도에서 우연히 부시 대통령을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내년 부산) APEC회의에 오시기로 돼 있는데 그 때 오시면 개성공단에 한번 가자"고 했더니 부시 대통령이 "좋소 갑시다, 당신이 가면 나도 갑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내년에 오시면 개성공단으로 모시겠다고 얘기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개성공단으로 모시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안에서 개성공단의 성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유럽의 정상들은 개성공단에 대해 얘기하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역사가 빨리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개성공단 방문은 공식적인 합의나 추진 사항이 아니며 가볍게 나눈 정담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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