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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판업체 신고후 불법자금모집 유사수신업체 기승 | 조세일보 | 2005-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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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4개업체 적발 경찰청에 수사의뢰 최근 수사당국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물품을 판매하는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관할관청에 신고한 후 고수익 지급을 보장해 준다며 투자자를 현혹하는 불법자금모집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이들 업체 절반 이상이 서울 강남ㆍ서초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업체 24개를 적발, 지난달 22일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금감원이 경찰청에 통보한 불법자금모집업체는 181개로 전년의 133개보다 크게 늘어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로 서울에 소재한 S업체는 다단계판매업체로서 건강식품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1구좌 55만원을 투자하면 7주동안 매주 2만5000원을 지급하고 다시 8주째에는 20만원, 9주째에는 2만 5000원, 10주째에는 25만 5000원을 지급, 10주동안 총 65만 5000원, 원급의 100%이상을 보장해 준다면서 자금을 불법 모집했다. 또 O사는 방문판매업체로서 대부분의 업무를 실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개발해 1구좌 110만원은 투자하면 투자한 날로부터 1주일 후부터 매일 1만5000원씩을 지급, 투자금의 200%가 될 때까지 지급해 준다는 말로 투자자를 현혹했다. 한편 금감원이 수사당국에 통보한 181개 불법 자금모집업체의 지역별 분포현황을 보면 서울ㆍ경기지역이 147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이 중 강남ㆍ서초지역이 92개로 집중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ㆍ경남은 16개, 광주ㆍ호남과 대전ㆍ충청은 각각 6개, 대구ㆍ경북 4개, 기타 지역 2개 등이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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