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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대전청장, "민생경제침해사범 엄정한 세무조사" | 조세일보 | 2005-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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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오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3일 취임식을 가진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대전청 세정운영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감동을 주는 세정을 통해 지역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겠다"며 "불법주류유통, 불법외화유출, 자료상, 부동산투기자 등 민생경제침해사범에 대해선 엄정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출입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취임 소감은 --을유년 새해에 충절의 고장에서 지방국세청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전에 대전ㆍ동대전세무서장 및 대전지방국세청 간세ㆍ직세국장으로 3년 6개월 재직한 바 있어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하다. 이 지역 납세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대전지방국세청 관내의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어서 어려움이 특히 많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정방향을 말해달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세정지원은 당연한 임무라고 본다.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등 최대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소화해서 사업에 전념토록 세정을 운용하겠다. 그러나 민생경제침해사범과 관련해선 체계적이고 투명한 조사대상선정체계를 구축, 불법주류유통과 불법외화유출, 자료상, 부동산투기자 등에 엄정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단속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현재 "서비스"와 관련해선 고객만족 측면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이 자리잡고 있다. 국세행정서비스와 고객만족의 관계에서 이 패러다임은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다고 보나.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을 추진하겠다. 지역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선 감동세정이 필요하다. 2005년도 국세행정의 캐치프레이즈도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이다. 감동을 주는 세정은 고객만족도를 제고시킬 때 가능하다고 본다. 지난해 대전지방국세청은 납세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했는데, 그 전통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관리시스템은 세금신고, 세무조사, 자료처리, 각종 민원업무 등 납세자와 접촉하는 모든 업무과정과 단계별로 고객 만족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내부적으로는 "내부고객만족도"조사를 수시로 실시해 "균형성과표(BSC)"에 반영,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원성과평가ㆍ보상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참여정부 들어 추진되는 혁신운동이 국세청에서도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다. 어떤 분야에 역점을 두고 세정혁신을 추진할 것인가. --"정부혁신"을 세정에 접목,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을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추진해서 효율적인 세정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선 가까운 곳에 있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운동부터 추진할 생각이다. 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 불필요한 일과 비효율적인 일을 버리고 경쟁력 있는 업무에 집중하여 국세행정의 생산성을 극대화, 지역경제와 함께 하는 세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 청장께서는 국세행정은 물론 국세심판원에서의 상임심판관으로 재임하며 납세자 권익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고 본다. 앞으로 대전청 운용방향을 말해달라. --우선 모든 국세공무원이 그렇겠지만 납세자가 세무관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공손하고 친절하며 질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또 공평과세 구현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시스템에 의한 세원관리를 정착하고, 직원들의 국세전문가로서의 자질향상 노력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시스템에 의한 세원관리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생활화와 가맹점확대, 홍보 등을 통해 현금영수증제도를 조기 정착시켜 세원관리의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지역납세자들이 편안하게 세금낼 수 있는 신뢰세정을 펼쳐 나가겠다. 아울러 진정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는 맡은 분야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직원들의 자질향상에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영세납세자, 어려운 직원 등과 함께 하는 "작은사랑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고 신뢰받으며 직원간 화합하여 사랑이 넘치는 대전지방국세청 만들기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 저를 비롯, 대전청 전직원들은 이 지역납세자님들이 편안하게 세금낼 수 있는 감동세정을 펼침으로써 진정한 봉사기관으로 거듭나는 신뢰세정을 구축할 것이니 잘 지켜봐 달라. ■ 마지막으로 국세공무원들은 현재 과중한 업무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선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국세공무원들이 현재 과중한 업무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직원복지향상을 위해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갖고 예산을 잘 활용해서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직원들과 격의가 없는 대화를 나눌 것이며 직원사기 진작과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하는데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 [관련기사] *朴대전청장 3일 취임 "공평과세는 국세행정의 이상적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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