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에 들어서면서 자녀들의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학부모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의 생활화로 교정장치가 드러나지 않아 예쁜 치열을 갖고자 하거나, 부분부분 고르지 못한 치아가 있는 경우에 생각만 하던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치아교정은 기본적으로 심미적으로 보기 좋은 치열을 만들고 치아의 기능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과치료다. 심미적인 치열이 되기 위해서는 치아가 가지런하고 올바른 교합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올바른 교합이란 영구치의 경우 앞니에서부터 마지막 어금니까지 치아배열이 좌우대칭이고, 위의 앞니가 아래의 앞니를 조금 덮는 정도라 할 수 있다. 심미적인 부분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부족할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고려야 봐야 한다.

올바르지 않은 치열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삐뚤한 치아는 치아 사이에 칫솔질이 어렵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 제거가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치태나 치석의 제거도 원활하지 않아 충치와 잇몸병이 발생하기 쉽다. 교합이 비정상적이면 발음이 샌다거나 먹는 기능도 비정상적이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턱관절 장애까지도 올 수 있다. 또한 치아의 공간 부족이나 골격의 성장문제가 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치아교정 치료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정상교합을 벗어난 치아 배열을 교정하여 기능적 개선을 얻고, 부가적으로 외부의 안모의 변화로 이어져 심미적인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특히 이른 시기에 진행된다면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치과치료이며 그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료기간 동안 성실한 치아관리가 병행되어야 하고, 잦은 치과 내원을 통해 점검을 해야 하는 점 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는 것이 좋다.

글 : 진천 혁신탑치과 정홍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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